새해 맞아 기대간 높은 종목 눈높이↑
삼전·네이버·모비스·신세계 러브콜
올해 본격화 5G 관련주 기대감 여전
증권사별 추천주 (자료=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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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증권사들이 기대감을 머금고 있는 굵직한 종목들에 또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오는 8일 지난 4분기(10~12월) 실적 공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네이버(035420)와 현대모비스(012330), 신세계(004170) 등에 대한 눈높이를 높게 잡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해 4월 첫 물꼬를 트며 열기를 더하고 있는 5G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SK증권은 “메모리 반도체가 최저점을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5G 전환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환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파운드리는 글로벌 쇼티지 초입에서 수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로 약세를 보였던 한국금융지주(07105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PF 규제 이슈가 불거지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메리츠를 제외한 회사들은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며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한 만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견조한 매출 증가 기대감을 키운 종목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소프트뱅크(야후재팬)과의 제휴로 LINE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광고와 쇼핑 고성장 및 콘텐츠 금융 고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울러 엔씨소프트(03657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각각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에 따른 실적 개선을,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신차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부문별 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004170)와 한화케미칼(009830)을 주목했다. 하나금투는 신세계에 대해 “4분기 면세점 매출 호조와 백화점 부문 고신장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한화케미칼은 “미국 태양광 설치량 증가세에 따라 올해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5G 관련주에 대한 추천 흐름도 여전했다. 하나금투는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올해 국내외 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외 후발 사업자 간 시장 경쟁 본격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에이스테크(088800)를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 이관 완료와 해외 매출 확대 전망 등의 호재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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