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 | KPGA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신년 시무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구 신임회장은 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PGA 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지금껏 열심히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국프로골프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코리안투어 중흥을 위해 순선환 모멘텀을 빨리 만드는 게 중요하다. 모두 힘을 모아 좋은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역사에 한 획을 긋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삼성생명 CFO(최고재무관리자) 출신인 한종윤(62) 씨를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한 부회장은 KPGT 대표이사로 선임돼 사무국을 주도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강병규(66), 한연희(60)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한국산 탱크’ 최경주(50), 남영우(47) 등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최경주는 중국에서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훈련 중인데 오는 15일 귀국해 부회장 수락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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