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1분기 5G 태블릿PC 출시”

삼성전자가 3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5세대(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첫 태블릿PC를 올해 1분기 중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6 5G’ 출시 계획을 전하면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갖춘 이 태블릿PC가 수준 높은 화상회의와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을 전세계적으로 67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은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갤럭시A90 5G’, ‘갤럭시 폴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3.9%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서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1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기기로 5G 경험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2020년엔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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