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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OP이슈]"공기청정기 같은 사람"‥'철파엠' 안재홍의 #'응팔'♥ #박영규 #해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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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안재홍/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영화 '해치지 않아'로 돌아온 안재홍이 공기청정기 같은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특별초대석' 코너에서는 안재홍이 출연했다.

안재홍이 출연한 영화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태수役을 분한 안재홍은 "수습 변호사 역할이다. 언제 잘릴지 몰라서 미션을 수행하려고 얼떨결에 동물원장으로 부임해 황당한 미션을 돌파하는 캐릭터다. 소재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극중 북극곰 탈이 너무 더워 아무도 없는 줄 알고 관람객이 던져준 콜라를 마셨다가 동영상으로 찍혀 전국적인 인스타 북극곰을 연기한 안재홍은 "탈이 굉장히 과학적이다. 목 안으로 들어가면 라텍스 물주머니가 있다. 콜라나 물이 잘 보관될 수 있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공약을 걸어달라는 질문에 안재홍은 "몇 만 명을 넘으면 철파엠에 또 출연하겠다. 혼자서도 출연해도 되는데, 500만 명이 넘으면 강소라, 박영규를 비롯한 배우들, 직원들과 다 함께 오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존경하는 배우로 안재홍은 박영규를 뽑았다. 안재홍은 "선배님이 너무 재밌으시다. 밤 늦게 촬영할 때가 있는데 세팅하는 동안 노래를 흥얼거리시더라. BTS의 'Fake Love'를 흥얼거리셨다. 너무 재밌으시고 좋은 분이다. 또 성악 과외를 받으시는데 현장에 오셔서 들려주신다. 멋있는 분이다"라고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응답하라 1988'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김선영은 이날 안재홍에 대한 퀴즈를 남겼다. 김선영은 "안재홍은 '공기청정기' 같은 사람이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이거 없으면 안 된다. 힘들고 갑갑한 현장에서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주는 너무너무 매력적인 배우다. 상큼하고 프레시한 에너지 갖고 있어서 공기청정기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안재홍은 얼마 전에 '동백꽃 필 무렵' 정말 재밌게 봤다. 선배님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해치지 않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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