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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추위 주춤하나 일교차 주의"…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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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한산서 바라본 서울. 천권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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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출근길은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3도, 춘천 -6.7도, 강릉 3.1도, 청주 0.6도, 대전 0.9도, 전주 0.2도, 광주 1.1도, 제주 8.7도, 대구 1.7도, 부산 2.6도, 울산 3.1도, 창원 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4∼12도로 지난 2일(2.1∼10.3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이지만 오후 들어 '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 예상된다.

세종·충북·충남은 낮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수도권에는 올해 첫 미세먼지는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직원들은 차량 2부제가 적용돼 차량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미세먼지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낮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요구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서는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 산지에서는 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곳에 따라 안개가 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말 눈비 소식은 없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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