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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추위 주춤하나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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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추위 주춤하나 일교차 주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3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이날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에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 및 시행했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금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3도, 춘천 -6.7도, 강릉 3.1도, 청주 0.6도, 대전 0.9도, 전주 0.2도, 광주 1.1도, 제주 8.7도, 대구 1.7도, 부산 2.6도, 울산 3.1도, 창원 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4∼12도로 전날(2.1∼10.3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이날 '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 예상되지만 오전에 '나쁨', 세종·충북·충남은 낮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낮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좋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서는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 산지에서는 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곳에 따라 안개가 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먼바다 0.5∼2.0m, 동해 먼바다 1.0∼2.5m로 예보됐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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