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지능정보기술이 초래할 사회·윤리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사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내에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크게 '연구혁신 부문'과 '정책실행 부문' 두 축으로 운영된다. 연구혁신 부문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이 초래할 사회적·윤리적 이슈와 영향을 예측하는 중장기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정책실행 부문에서는 이용자, 사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 발표한 '이용자 중심 지능정보사회를 위한 원칙'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지능정보사회 윤리규범에 관한 국제 사회의 논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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