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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대구환경청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례 8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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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드론(무인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서 83건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224개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이 중 76개 사업장에서 법 위반 행위가 있었다.

위반 유형은 배출시설 미신고 13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9건, 방지시설 미가동 5건, 배출허용기준초과 2건 등이며 변경신고 미이행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위반이 54건이다.

위반 사업장은 구·군청이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했으며 정도가 심한 25곳은 환경청이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오는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모여 있는 주요 산업단지에서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불법 행위 사업장을 엄단하는 한편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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