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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020년 첫거래일인 2일 '카이먼훙(開門紅, 좋은 출발)‘을 달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5% 오른 3085.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99% 상승한 1만638.82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93% 오른 1832.74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53% 오른 3066.34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3100선 회복을 도전했고, 오후장에서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의 거래량도 7515억 위안에 달해 전거래일의 5327억위안에 대비 2188억위안 증가했다.
이런 상승세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에 따른 것으로 평가됐다.
인민은행은 1일 “오는 6일 시중 은행들의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약 8000억위안(약 133조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부진했지만, 증시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51.5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51.8을 하회했다.
시장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왕훙(온라인 셀럽) 마케팅, 클라우드 게임 등 상승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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