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 함평군수, 5·18민주묘역서 총선 승리 다짐

윤상원 열사 생가도 방문…숭고한 광주정신 계승·발전해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는 2일 국립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5·18 진상규명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 및 21대 총선 예비후보, 당원 등 200여 명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전 군수는 “늦게나마 5·18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진상규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생가도 방문해 참배했다.

이 전 군수는 “윤상원 열사는 5·18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서 싸운 진정한 광주 영웅”이라며 “우리는 계엄군의 총격으로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숭고한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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