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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1.5...경기확장세 둔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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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12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5로 3년 만에 높은 수준이던 전월의 51.8에서 0.3 포인트 둔화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재부망(財富網) 등에 따르면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마킷은 이날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5개월째 경기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하는 가운데 생산 신장 속도가 견조함을 유지하고 기업 신뢰감도 높아져 PMI가 경기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웃돌았다. 그래도 PMI는 작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나온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50.2)와 비교하면 그렇게 낙관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기업 신뢰도 개선, 생산과 재고의 확대 움직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진단됐다.

차이신 즈쿠(智庫) 모니터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 중정성(鍾正生)은 "억제된 기업 신뢰도가 경기감속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기업 신뢰도에는 회복 여지가 있어 경제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제조업의 개선 추이가 지속 가능한지에 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12월 수요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신규수주 신장세도 둔화해 3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신규 수출 수주는 소폭 감소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제조업의 회복이 막 시작했다"며 중국인민은행이 경기회복을 부추기기 위해 계속 정책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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