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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오는 3월 6년여 만에 KT 수장직을 내려놓게 되는 황창규 KT 회장이 2일 신년 결의식에서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KT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황 회장은 신년 결의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구현모 KT 차기 사장 내정자(현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을 포함해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 에스테이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KT,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년 결의식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최초 5G 상용화, IPTV 800만 가입자 돌파, 기가지니 200만 돌파 등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2020년 글로벌 1등 KT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내부 의지를 결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 결의식에 앞서 황창규 회장과 김해관 노조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커피와 수제 쿠키가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전달했다. 결의식 행사는 KT 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KT 및 그룹사 6만 명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행사는 ‘지난 6년간의 우리의 성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황창규 회장과 김해관 노조위원장 신년사, KT와 KT 그룹사 임직원들의 새해 다짐, ‘KT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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