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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일 "마지막 순간에 누더기가 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가 찬성하고 통과시키게 됐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형편없는 꼴로 안착됐다"고 말했다.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손 대표는 "눈물을 머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 선거제도 개혁·개정에 대한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선 "30석밖에 안되는 작은 비례대표제지만 반 발자국이라도 나가자고 생각했다"며 "다당제의 기초가 만들어지면 이제는 아무리 강력한 정당이라고 해도 한 당이 과반수를 얻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의 비례정당 창당 공식화에 대해서 손 대표는 "결코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2019년에 대해선 "끊임없는 내부 싸움으로 '바른미래당'하면 싸움질만 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뿌리박혔고 바른미래당에 대한 희망이 점점 없어지는 처참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해에는 중도개혁의 중심을 잡고 앞으로 전진하는 창조의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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