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종합]'라디오쇼' 박명수, 올해로 민서가 초등 6학년.."12년 전 결혼식 생각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라디오쇼' 박명수가 12년 전 결혼식의 추억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과거 자신의 결혼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말했다.

'라디오쇼'에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가 나왔다. 박명수는 "12년 전 결혼식이 생각난다. 그 시절 노래를 참 힘들게 했었다. 오토튠으로 목소리 만지고 고음하느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태연 시인이 가사를 써줬는데 기가 막히다. 내가 썼으면 절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라디오 부스를 보면서 "라디오쇼 5주년인데 아무도 없다"라고 서운함을 보였다. 이어 "다음 타임은 정은지인데 사람이 30명은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어쩜 5주년인데 화분 하나가 없냐, 나도 예전에는 손 편지 300통 받던 시절이 있었는데"라고 말해 웃기지만 슬픈 모습을 자아냈다.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기념일이 몇 주년인지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한 청취자는 "올해 결혼 13년 차인데 별로 뜻깊지는 않지만 사연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저희 아이가 이제 6학년이 된다. 전화를 걸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13주년을 맞아 무엇을 하냐"라고 물었다. 청취자는 "시부모님 오셔서 같이 떡국 먹었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처갓집은 언제 가냐"라고 물어 청취자는 "점심때 간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매우 평범한 가정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올 한해 바라는 점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청취자는 "그냥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2020년 본인의 소망을 디테일하게 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청취자는 "4년 동안 계속 승진 누락되고 있는데 2020년 12월에는 꼭 바라는 승진이 이뤄지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현재 어떤 옷을 입고 있냐"라고 물었다. 청취자는 "맨발의 어그 부츠를 신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양말 안 신으면 발냄새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는 선물로 제습제 세트와 톤업 크림을 뽑고 "아.."라고 탄식해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이제 2020년에는 승진할 수 있다. 어그 부츠에는 양말 꼭 신어라"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