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년인사회
黃 “한국당 이긴 경험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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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총선을 승리해 반 민주적 선거법, 반민주적 공수처법을 반드시 원상회복 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황 대표는 “경자년 흰쥐해는 번영과 풍요를 상징한다”며 “그동안 고진감래, 정말 힘들고 어려운 1년을 보냈는데 올해는 결실 맺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예산안 512조 슈퍼 예산을 자기들 마음대로 날치기 처리하고 선거법도 공수처법도, 반민주 양대 악법을 정말 무도하게 통과시켰다”며 “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봤고 저는 당 배표로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두 법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정말 국민과 당원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군소정당과 합종연횡을 통해 국정을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정부·여당에 제동을 걸기 위해 반드시 총선을 승리해야 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다시 힘 내서 두 악법을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압승함을 통해 다시 원상회복하고 제대로 바로 잡는 그런 노력을 할 뿐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해내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며 “우리 모두 그런 다짐으로 반드시 잘못된 반민주적 선거법, 반민주적 공수처법 반드시 원상회 복시키도록 힘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감도 불어넣었다. 황 대표는 “길이 멀지 않았다”라며 “한국당은 오랫동안 이겨왔던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긴 경험이 더 많다”며 ‘무너져가는 한국을 되살리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 압승을 거둬야 한다.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자“고 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작년 한 해 참 힘들고 참담했다. 민생 경제 폭망했고 안보 무너져 내렸다. 앞으로의 희망도 보이지 않아고 더구나 연말 예산 날치기 선거법 공수처 양대악법 날치기는 커다란 참담함 안겨주고 국민 실망 시켰다”라며 “그러나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다시 일어서서 대한민국 국민의 희망을 일으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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