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진중권 “조국 파렴치 비리 연루됐는데 옹색하다니… 청와대 미쳤다”

아주경제 김해원
원문보기

진중권 “조국 파렴치 비리 연루됐는데 옹색하다니… 청와대 미쳤다”

속보
총리실 "李대통령 '2024년 피습사건' 테러지정 여부 20일 심의"
대표적 진보 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1일 검찰의 조국 전 법무장관 기소 직후 나온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청와대 마저 미쳤다"며 비판의 의견을 쏟아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검찰이 조 전 장관을 뇌물 수수 등 11개 죄목으로 불구속 기소하자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지만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며 "태산명동서일필(세상을 떠들썩 울리고 고작 나타난 것은 쥐 한마리)이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 혐의만 11개다"라며 "서민의 눈에는 그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올렸다. 이어 그는 "게다가 가족 전체가 파렴치한 비리에 연루됐는데, 그게 ‘옹색하다’고 한다"라며 "우리 눈에는 과도하게 휘황찬란한데, 저분들에게는 이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닌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대통령의 인사권’은 너희들 것이 아니고, 그 권한 국민이 준 것"라며 "이런 비리를 저지른 사람, 멋대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라고 준 것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30일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여기서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비리는 처벌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진중권



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김해원 momo@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