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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행정복지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예비군 동대장이 헌병대에 붙잡혔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혐의로 예비군 동대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헌병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광주 광산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여자화장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실에서 해당 카메라를 발견한 센터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카메라에는 A씨가 기기를 설치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헌병대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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