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산 소비자물가 동향 |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올해 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5% 올라 역대 최저 상승 폭을 기록했다.
31일 동남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105.29로 지난해의 104.79보다 0.5%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1965년 소비자물가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0.4% 올랐고,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는 작년보다 4.6% 하락했다.
12월 중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올라 올해 8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월별 부산 소비자물가는 7월 0.9% 상승을 기록한 이후 8월 0.2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가 9월과 10월에는 처음으로 -0.2%와 -0.4%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이후 11월 0.1%와 12월 0.6% 상승으로 돌아서 반등 조짐을 보인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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