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부친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희생자 A군의 아버지인 B씨는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근 전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부고를 전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알라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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