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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특수단, 김석균 前해경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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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소환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27일 김 전 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청장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특수단은 세월호 참사 당시 김 전 청장 등 해경 지휘부의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당시 지휘 라인에 있었던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전현직 해경 직원들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관련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사 당일 응급 구조헬기가 희생자가 아닌 김석균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청장을 태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출범한 뒤 해양경찰청 본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여수·완도 해양경찰서, 감사원 등을 압수수색 한 특수단은 전날까지 고소·고발인과 참고인을 포함해 사건 관계자 100여명을 직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특수단 #김석균 소환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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