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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역시 효도르, 퀸튼 잭슨에 K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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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얼음 황제’ 효도르 예멜리야넨코(43)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41)을 꺾었다.

두 선수는 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되는 벨라토르 237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효도르. KO로 웃었다.

효도르는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는 전설적인 선수다. 지난 20년 동안 38승 6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미르코 크로캅, 최홍만 등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맞붙으면서 승리를 거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국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추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2년 전 벨라토르 무대 입성 후에는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잭슨도 만만치 않는 실력의 파이터. 프라이드 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그의 전적은 38승 13패로, 경기 전 “효도르가 가진 전 프라이드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승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일방적인 흐름만 펼쳐졌다. 효도르가 시작과 동시에 잭슨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잭슨은 막고 피하는 데 급급했다.

결국 경기는 1라운드에서 끝이 났다. 2분 20초 가량을 남고 놓고 효도르가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로 KO승을 거두면서 웃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효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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