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5G 스마트폰으로 'KT 5G 스트리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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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출시 9일만에 목표했던 가입자 1만명을 달성했다.
KT는 지난 21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5G 스트리밍 게임' 무료 체험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추가로 50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더 제공할 방침이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월정액을 지불하면 5G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Deepsilver)'의 1인칭 슈팅게임 '메트로 2033 리덕스(Metro 2033 Redux),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 종의 게임 콘텐츠 라인업이 우선 구성됐다.
KT는 앞으로 2개월 간 무료체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추가 콘텐츠를 발굴해 내년 3월 5G 스트리밍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월정액은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는 3월 공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 가입자들에게 원활한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만 명으로 가입자 수를 제한했었다.
21일 출시 이후 이틀만에 가입자가 5000명 넘어섰고, 일주일 만인 26일 7000명을 확보한데 이어 29일 오전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콘솔 및 게임 타이틀을 구매하지 않아도 고화질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입자 연령별로는 20대가 44%, 30대가 45%로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6%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 등의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때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 체험 기간 중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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