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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대구광역시 오픈 전국삼보선수권대회, 주짓수-유도-MMA 등과 접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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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대구광역시 전국삼보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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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국삼보대회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28일 대구광역시 계성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대구광역시삼보체육관연합회장배를 겸한 제19회 대구광역시 오픈 전국 삼보선수권대회가 약 100여명의 선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삼보는 물론 그라운드 장점을 살린 주짓수, 유도, 레슬링, MMA 등 다른 무술을 전공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 그라운드 삼보룰에 다른 종목 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대구 삼보체육관 박종율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대구시체육회가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체된 대구광역시삼보체육관연합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확보, 외부인사영입, 우수선수 장학금지급, 우수선수시상금제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배준우 대구광역시체육관연합회회장은 지역의 소규모 대회지만 앞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아국립체육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기서 심판위원장은 "러시아와 한국의 삼보 기량 차이는 아직 큰 것 같다"며 냉정한 분석을 하면서도 "하지만 이런 지방대회가 많이 치러질수록 그 격차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유능한 선수들이 러시아에서 직접 삼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며 좋겠다"고 반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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