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어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수단은 김 전 해경청장을 상대로 참사 당시 구조 활동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단은 앞서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과 김문홍 전 목포해경서장 등도 불러 故 임경빈 군 헬기 구조 지연 의혹 등과 관련한 구조 작업 진행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특수단은 지난달 11일 공식 출범한 이후 전·현직 해경과 고소·고발인, 참고인 등 모두 백여 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세월호 유족들은 지난달 참사 책임을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등 40명을 고소한 데 이어 어제 전 감사원장과 기무사 관계자 등 38명을 추가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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