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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 '구조 지연 의혹' 김석균 전 해경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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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참석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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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당일 생존 학생의 '헬기 구조 지연' 의혹을 받는 김석균 전 해양지방경찰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단장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전날(27)일 김 전 청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앞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달 13일 단원고 2학년 고(故) 임경빈군의 헬기 이송 지연 의혹, 선내 폐쇄회로(CC)TV 영상녹화장치(DVR)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조위에 따르면 임군은 참사 당일 맥박이 뛰는 상태로 오후 5시24분 발견된 뒤 오후 5시30분~6시40분 현장 지휘함인 3009함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임군은 헬기가 아닌 경비정 P정으로 이동했다.

특조위는 이때 3009함에 있던 당시 김석균 해경청장과 김수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 이재두 3009함 함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특수단은 지난달 11일 출범 이후 지금까지 김 전 서해해경장, 김 전 목포해경서장 등 전·현직 해경 직원과 고소·고발인, 참고인 등 100여명을 불러 조사를 이어 왔다.

#김석균 #세월호참사 #세월호헬기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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