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알마티에서 출발한 비행기 추락…최소 14명 사망

이데일리 정다슬
원문보기

알마티에서 출발한 비행기 추락…최소 14명 사망

속보
법원, 김용현·여인형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알마티 공항서 오전 7시 22분 이룩
백에어 비행기번호 z92100…100명 탑승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추락한 비행기 잔해[사진=AFP제공]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추락한 비행기 잔해[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7일(현지시간) 오전 7시 22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추락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4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부상자는 35명이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수 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백 에어’(Bek Air) 소속 항공기다. 비행기편 번호는 Z92100였다.

카자흐스탄의 민간 항공위원회는 성명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었으며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비행기 기종은 네덜란드 항공기 제작사인 포커에서 만든 중형항공기 ‘포커 100’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당 기종의 비행기 운행을 모두 중지하고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립했다. 아울러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