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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선거제 개혁

오늘 선거법 표결·공수처법 상정…또 필리버스터 대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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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료 뒤 하루 소강 상태였던 국회에선 오늘(27일) 다시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선거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선거법 개정안 오늘 통과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전망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다른 야당 협의체인 4+1 협의체만으로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기 때문에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에 반대하는 한국당은 표결 과정에서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다수의 폭거로 법안이 강행 처리되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며, 게임의 룰인 선거법만큼은 관례처럼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늘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마지막까지 한국당을 기다렸지만 한국당에서 돌아온 답은 위성정당뿐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일부 예산 부수 법안 등도 함께 처리될 전망인데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포항지진특별법 같은 비쟁점 법안 5개도 함께 처리될 수 있습니다.

<앵커>

공수처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선거법 때와 마찬가지로 공수처 법안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이 처리된 이후에 될 가능성이 큽니다.

회기는 내일까지 이틀이 될 전망인데, 공수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된 뒤 다음 주 초에 표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부의장이자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공수처법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조금 전인 11시에 만났습니다.

선거법 개정안 표결과 공수처법 상정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는데, 각자의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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