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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선거법 표결 D-DAY…이해찬 "더는 못 기다려, '과반수 표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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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 김예나 인턴 기자] [the300]"선거구 획정, 국회 합의 도출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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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달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앞세워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무릅쓰고 과반수의 여야 의원 합의로 표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선거 ‘룰’인 선거법을 국회 전체의 합의로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서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선거구 획정이 남았는데 국회에서 합의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여건에 달하는 예산안 부수법안과 200여건의 민생법안 처리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이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인질극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라며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재정 운용과 민생 안정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원광 , 김예나 인턴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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