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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27일)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내년 4·15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23일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어제 새벽 0시까지 필리버스터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 안건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한 상태로, 국회법에 따라 원안에 앞서 수정안이 표결될 전망입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한국당은 표결 과정에서 격렬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패스트트랙 법안 가운데 두 번째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공수처법안을 놓고 필리버스터 대치를 벌인 뒤 오는 30일쯤 표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회의에서는 일부 예산 부수 법안과 일부 비쟁점법안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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