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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엠씨몽)이 지난 10월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8집 'CHANNEL(채널) 8'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MC몽(40·본명 신동현)이 가요 시상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6일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MC몽이 내년 1월8일 열리는 '제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을 확정하면 MC몽은 약 10년 만에 가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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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5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요 시상식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상을 준다고 오라는데 갈까요"라며 "예전에도 대리 수상을 했는데 용기 내볼까요"라고 누리꾼들을 향해 물었다. 이어 "우선 공연은 안 한다고 말했고 고민 중"이라면서 "좋은 일이지만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전 안 갔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자 MC몽은 누리꾼에게 "안티세요?ㅋㅋ"라고 지적했다.
누리꾼은 "안티는 아니다"라며 "아직 (MC몽을) 지지하는 분들도 많지만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또다시 쓰러질까 봐 안 갔으면 해서 그런 건데 왜 그러시느냐"고 적었다.
이후 MC몽과 누리꾼이 주고받은 대화 캡처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고, 팬의 댓글에 예민하게 반응한 MC몽의 모습에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다.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 고의로 병역 의무를 미룬 것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MC몽은 지난 10월 정규 8집 'CHANNEL8'(채널8)을 발매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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