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업슛 쏘는 맥컬러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해결사' 스티브 맥컬러를 앞세워 창원 LG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65-6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16승째(10패)를 쌓은 인삼공사는 3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2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지난해 1월 25일부터 이어진 창원 원정 연패 기록도 5경기에서 끊어냈다.
LG는 9승 17패로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40-46으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막판, LG는 강병현과 정희재가 연이어 3점을 꽂아 62-63,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김시래가 양희종에게서 파울을 유도해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4-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덩크슛 시도하는 맥컬러 |
그러나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맥컬러가 골밑에서 득점해 기어이 승리를 가져갔다.
브랜든 브라운이 19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다.
막판 결승 득점을 포함해 승부의 변곡점마다 림을 가른 맥컬러도 빛났다.
LG에서는 김시래가 17득점하며 분투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