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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로봇이 온다

KIST, 내년 세계 시장에 '생각으로 제어하는 로봇'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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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구기관 첫 CES 참가
장애인 보행보조 로봇 공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생각만으로 제어하는 장애인용 보행보조 외골격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개발 기술을 세계에 소개한다.

KIST는 내년 1월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출연연구기관이 기관 단위로 참가하는 것은 KIST가 최초다.

이번 CES 2020에서 장애인용 보행보조 외골격로봇을 선보인다. 이 로봇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사람의 뇌파를 통해 기립·착석, 이동·정지 등의 실시간 의도를 파악해 로봇을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와함께 5G 통신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4K급 고해상도 스마트 AR 안경, 얼굴 인식 기술과 3D 분석 모델링을 접합시킨 3D 몽타주 기술 및 나이변환기술, 그리고 세계 최초로 RF 신호를 이용한 정밀 실내 위치 인식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 KIST 연구팀의 혁신제품을 공개한다.

KIST는 8개 부스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꾸민다. KIST 전시관에서는 KIST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KIST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K-Club의 패밀리 기업 중 2개 회원사가 보유한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이병권 원장은 "이번 CES 참여를 통해 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술마케팅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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