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4경기 연속 1R 승부…표도르, 50% 승률 '도 아니면 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얼음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3, 러시아)는 2017년 6월 벨라토르에 데뷔해 4경기를 치렀고 모두 1라운드에 승부를 냈다.

'도 아니면 모'였다.

맷 미트리온에게 1분 14초 만에 KO패 했지만 프랭크 미어를 48초 만에, 차엘 소넨을 4분 46초 만에 쓰러뜨렸다. 지난 1월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선 라이언 베이더에게 35초 만에 펀치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벨라토르 승률 50%.

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일본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표도르가 이번에도 1라운드 초반에 승부의 윷을 던질지 관심을 모은다.

상대는 주먹 대결에선 밀리지 않는 퀸튼 '램페이지' 잭슨(41, 미국)이다. 지난해 9월 반더레이 실바를 TKO로 꺾고 1년 3개월 만에 경기를 갖는다.

두 선수 모두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 추억이 가득하다. 프라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선수여서다.

표도르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마크 헌트, 미르코 크로캅, 최홍만 등을 이곳에서 꺾고 '60억분의 1' 존재감을 자랑했다. 잭슨은 히카르도 아로나를 맞아 역사적인 슬램 KO승을 연출했다.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윤동식에게도 판정승했다.

벨라토르는 일본에서 처음 여는 이번 대회에 프라이드 간판 파이터들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팬들에게 어필하는 중이다. 본격적인 아시아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스캇 코커 벨라토르 대표는 "오는 29일 사이타마로 간다. 아시아에서 여는 벨라토르 첫 이벤트다.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벨라토르는 이번 대회 라이진과 협력한다. 벨라토르 대표와 라이진 대표가 맞붙는 단체 대항전이 4경기나 되는 이유다.

△마이클 페이지와 안자이 신쇼 △로렌즈 라킨과 나카무라 케이타 △일라라 조앤과 와타나베 칸나 △고이티 야마우치와 대런 크루익섕크가 단체 자존심을 놓고 맞붙는다.

벨라토르 일본대회는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벨라토르 일본대회 대진

[헤비급]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vs 퀸튼 잭슨
[160파운드 계약] 마이클 챈들러 vs 시드니 아웃로
[173파운드 계약] 마이클 페이지 vs 안자이 신쇼
[웰터급] 나카무라 케이타 vs 로렌즈 라킨
[여성 플라이급] 와타나베 칸나 vs 일라라 조앤
[라이트급] 대런 크루익섕크 vs 고이티 야마우치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