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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선거제 개혁

與 "비례한국당 봉쇄 위한 선거법 추가 수정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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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철희 , 김예나 인턴 기자] [the300]박찬대 원내대변인 "비례민주당, 공식적 의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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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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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시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을 만들겠다는 시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추가 수정안 발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비례민주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내에 극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공식적 의견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례한국당이 만들어지면 한국당이 비례한국당을 통해 연동률 50%의 상당한 부분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 중인 것은 맞지만 비례한국당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든가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다 후보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든가 하는 수정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례한국당 우려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안에서 연동형에 '캡'(상한선) 씌운다든가 하는 부분에 간접적으로 반영됐고, 그것이 4+1 수정안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안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어 기술적·절차적으로는 추가 수정안이 가능한 것 같으나 사실 그에 대한 의지는 지금까지 전혀 없다"며 "원안에 대한 수정은 가능하나 원안에 들어가 있지 않은 조항 수정은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안한지 지금 말하기 어려운 게 그에 대한 구체적 검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례민주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 아주 극소수의 의견으로 우리도 고려해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 표명이 의원총회에서 있었으나 그것이 공식적 의견이나 많은 사람의 공감 얻은 의견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조철희 , 김예나 인턴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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