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의장단 한 분이 사회를 안 봐서 문희상 의장과 주승용 부의장이 50시간 넘게 쉼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두 분의 체력이 회복되는 대로 늦어도 내일까지 (본회의를) 소집하도록 요청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표결에 부쳐질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신설해 민심을 제대로 의성에 반영하라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명령대로 의석이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하고 선거 개혁에 나섰으며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동참할 차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어제 포항지진 특별법, 병역법, 대체역 편입·복무법, 형사소송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5건의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철회했다"며 "내친김에 한국당에 모든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부수법안 가운데 하나로 쌀 가격 목표치를 정하는 '농업소득보전법'과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등을 언급하며 "올해 안에 처리 안 하면 국민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법안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국 출국 전 국회에 재정분권법, 국민연금법,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대체복무법안, DNA법, 예산부수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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