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대구시, 초미세먼지 경보 '관심' 발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민·관합동점검반 가동

아시아경제

미세먼지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이미지 출처=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구시가 26일 오전 6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관심' 단계 발령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속된다.


이번 대구시의 '관심' 단계 발령은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도 50㎍/㎥ 초과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25일 오후 '관심' 단계 예보에 따라 시본청(산하기관 포함) 및 지역 행정·공공기관과 구축한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체계를 통해 저감조치를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또 30명 규모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 준수 등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대구환경공단이 보유한 분진흡입차량(5대)을 산업단지 주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도로재 비산먼지를 제거할 예정이다. 당일 초미세먼지가 '나쁨'에 이를 때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 계층 시설 2093곳에 문자를 발송한다.


홍병탁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은 물론 시민에게도 신속하게 알려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민간자율)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변경과 가동률 조정 △비산먼지 발생 건설 공사장 공사시간 변경·조정 등 저감대책 실시와 공사장 인근 물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영업용 제외) 등을 시행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