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또 찌푸린 하늘…대부분 지역서 미세먼지까지 `나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시내가 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26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 5~10㎜, 충청·전북·경상도 및 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3~7도(평년 -10~1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2~1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제주 11도 △부산 7도 △포항 3도 △대구 0도 △강릉 4도 △춘천 -1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1도 △부산 10도 △포항 8도 △대구 7도 △강릉 10도 △춘천 5도로 예상된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산간도로나 교량, 터널 입출구 등에는 지표 근처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지역 대부분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