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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병들과의 영상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라며 "협상은 끝났다.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중 양국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1월 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무역협정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 무역대표부(USTR)는 요약본만 발표했다. 양국은 1단계 합의 이후 2단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놓고 양측 협상단이 구체적인 일정 협의 등 후속 작업을 하면서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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