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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할 것"이라며 "협상은 끝났고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중 양국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내년 1월 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단계 무역협정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국은 1단계 합의 이후 2단계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놓고 양측 협상단이 구체적인 일정 협의 등 후속 작업을 하면서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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