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통행량 주말 평균보다 9∼15% 적어…오후 다소 혼잡 예상
|
명동성당 '성탄 대축일 밤미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성탄절인 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밤미사가 열리고 있다. 2019.12.25 mon@yna.co.kr |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시내와 고속도로 등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로 쌀쌀했지만 큰 추위는 꺾였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부터 온종일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전에는 시내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붐비기 마련인 서울 강남구 일대와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도 차량과 시민 통행이 적어 한산했다.
성탄 미사 및 예배가 한창인 시내 성당과 교회 인근에는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고속도로 소통도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구간 중 시속 40㎞ 미만으로 차가 주행하는 정체 구간은 없는 상태다.
일부 도로는 차가 40∼80㎞로 다소 천천히 운행 중이지만, 정체 구간이 짧아 이동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한 승용차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10분, 대구까지 3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 1시간 34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소 일요일보다 9∼15% 적은 수준이다.
오후 시간대에도 정체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 5∼6시에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일시적으로 다소 혼잡할 가능성이 있다.
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시내와 고속도로 등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로 쌀쌀했지만 큰 추위는 꺾였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부터 온종일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전에는 시내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