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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눈은 안 오고 미세먼지만…25일 '회색빛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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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에는 눈을 기대하기 마련이죠. 옛날얘기입니다. 눈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성탄절인 내일(25일)도 미세먼지는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장식들 사이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갑니다.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갖가지 모형을 둘러보지만 탁한 공기에 마스크를 벗기 어렵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면서 농도가 올라갔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최고 80㎍, 경기는 120㎍, 전북은 127㎍까지 치솟았습니다.

세종과 충북, 충남 일부 지역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동안 평균 세제곱미터당 75㎍보다 높은 상태로 2시간 이상 계속된 겁니다.

이들 지역에는 내일 비상저감조치가 적용됩니다.

사업장과 공사장 운영 시간이 줄어듭니다.

미세먼지는 크리스마스인 내일과 모레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계속 쌓인 미세먼지에 바람까지 약해진 탓입니다.

여기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뿌연 하늘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김세현 기자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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