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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연동형비례제에 '비례한국당' 구체화…"선거제 개악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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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불출마 의원들 보내 기호2번 확보…민주당은 못 만들 것"

한국당, 비례 30석가량 확보할 수도…'독자노선·지분요구'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할 카드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가칭 '비례한국당')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동형 비례제는 베네수엘라·알바니아·레소토 등 일부 독재국가에 도입됐다가 폐지된 후진적 선거제도인 만큼, 이에 맞설 극단적 수단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24일 준연동형 비례제가 적용된 '4+1' 선거법에 대한 무제한 반대토론(필리버스터)에서 "폭거로 (준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