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문경은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의 대표적인 '스타 사령탑' 가운데 한 명인 문경은(48) 서울 SK 감독도 경기 중 마이크를 착용한다.
프로농구 중계사인 스포티비(SPOTV)는 24일 "문경은 감독이 25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 마이크를 착용하고 선수들에게 내리는 지시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시즌부터 스포티비가 시행 중인 '보이스 오브 KBL'의 하나로 이전까지는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부산 kt 서동철 감독이 홈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보이스 오브 KBL'은 감독이 착용한 마이크를 통해 선수들에게 내리는 지시 사항을 시청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고 '인사이더스'는 하프 타임에 라커룸을 공개해 역시 감독과 선수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팬들에게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티비는 "보이스 오브 KBL과 인사이더스를 통해 현장의 박진감을 생생히 전달하며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이 이뤄졌다"고 자평하며 "SK 문경은 감독의 동참으로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2016년과 2017년 12월 31일 심야 시간대에 경기를 시작하는 '농구 영신'의 첫 번째 주자를 맡았으며 당시 "농구 인기에 도움이 된다면 새벽에도 경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팬 친화적인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SK와 삼성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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