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23일 오전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위로 미세먼지 없이 파란하늘이 펼쳐져 있다. 2019.12.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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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3국 경제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우리나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마련했다. 한일중 비즈니스 포럼은 제2회 한일중 정상회의부터 부대행사로 열려 이번이 7회째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 협력 현황 평가 및 발전 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라는 2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1999년 한일중 대화협력 체제가 출범한 지 20주년이다. 3국 정상은 이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협력할 방안도 도출할 전망이다.
제2세션에선 최근 한반도 정세 등 동북아와 글로벌 차원의 현안이 최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과 일본 양국의 건설적인 기여도 당부할 예정아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23일 강조한 남북 철도연결이 화두가 될 수 있다. 회의가 끝나면 한·일·중 공동 언론발표와 세 정상들의 오찬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한·일·중 20주년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청두에선 한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2018년 9월,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성사된 후 15개월만의 한일 정상회담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2차장은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지난 11월4일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가 계기였던 양국 정상 간 환담에 이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두(중국)=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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