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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회, 선거법 처리절차 전격 돌입…한국당, 필리버스터로 '맞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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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사상 첫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 예고…선거제도 일대 변화

한국당 강력 반대에 극심한 혼란·회의 지연…선거법 26일 본회의서 표결 전망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국회는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써 내년 4ㆍ15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를 도입하는 선거법이 지난 4월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 7개월여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게 됐다.

다만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들어가면서 실제 표결까지는 시차가 있을 전망이다.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1월 초ㆍ중순까지는 여야간 극심한 대치와 충돌이 예상된다. 이로써 비쟁점 민생법안의 연내 처리는 물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