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브이아이피(VIP)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혹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허위 보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송병기 부시장의 수첩에 브이아이피(VIP)라는 단어가 있든 없든 대통령이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보도는 전형적인 허위 보도다”면서 “브이아이피라는 단어를 언론에 노출시켜 대통령을 공격하겠다는 의도가 성공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빈약한 논리와 단어 몇 개로 진행하고 있는 대통령 선거개입 여론몰이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이 그 허구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 송병기 울산부시장의 업무일지에서 ‘VIP(대통령)에게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그의 동생은 용서받지 못할 사람들’이란 취지의 메모가 나와 검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도한 수석은 “현재 업무일지는 검찰이 갖고 있다. 조선일보가 어떻게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업무일지의 내용을 알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윤 수석은 “김기현 전 시장 등이 조사 과정에서 업무일지를 봤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검찰이 이들에게 어떤 부분을 왜 보여줬는지 알 수 없다”고도 밝혔다. 또 윤 수석은 “실제 브이아이피라는 단어가 있었는지, 브이아이피라는 단어가 있다는 걸 검찰이 이들에게 알려줬는지, 브이아이피라는 단어가 있다는 게 다른 경로로 언론에 알려졌는지 역시 알 수 없다”
윤 수석은 지난 15일부터 세차례(16일, 19일)에 걸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경찰 수사와 관련한 청와대 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페북에서 한겨레와 만나요~
▶신문 보는 당신은 핵인싸!▶7분이면 뉴스 끝! 7분컷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