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하는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집권 여당의 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덕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부시장은 "대덕은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대전·세종·충북과의 상생발전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고 대청호와 계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도시"라며 "대덕구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2의 대덕밸리로 재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하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덕과 나라의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충남 부여 출생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병원 감사, 청와대 행정관, 대전시 정무특보,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박 전 부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과 다섯번째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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