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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4+1 선거법 협상 사실상 타결…오늘 본회의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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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 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두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단일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두고 교섭단체 3당은 막판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을 두고 난항을 겪었던 4+1 협의체가 주말을 거친 협상 끝에 단일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대표들은 오늘(23일) 모여 민주당이 반대해 오던 석패율제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당의 의회주의 파괴 행위, 민주당의 무책임한 버티기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장기화된 국회 파행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선거법, 검찰개혁법, 또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자고 했습니다.

당 대표들이 우선 합의한 내용은 연동률 50%를 비례대표 30석에만 제한해 적용하는 겁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숫자는 253석 대 47석이 유력하지만 미세 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엔 지난 회동에 불참했던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도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 부수법안, 그리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겠단 입장인데, 한국당은 지난번 4+1 예산안 처리를 날치기로 규정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오전 회동은 마무리됐고 문 의장은 오후 3시 본회의를 예고했는데, 민주, 한국당은 그 이전까지 막판 물밑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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