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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뺀 4+1 협의체 소속 야당들이 장기화 된 국회 파행을 방치할 수 없다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석패율제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대안신당 유성엽 신당추진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동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 그리고 민생법안을 일괄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의회주의 파괴행위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버티기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중진 구제용'으로 악용될 거라며 석패율제 도입을 반대하면서 4+1 협의체에 속한 야당들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각각 2백53석과 47석으로 유지하되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비례 의석을 30석으로 제한하는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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