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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선거제 개혁

선거법 현상 지연에 與 선거 채비에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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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선대위 전환 ·인재영입위 구성

-개별적 입당 발표만…당 내부 준비 박차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하는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김정우 의원, 강준석, 윤호중, 김영문, 김경욱, 윤후덕 김성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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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정치권의 패스트트랙 정국이 계속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채비도 늦어지는 모양새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당초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인 지난 10일께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당은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선거법 협상 마무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민주당은 공식적인 선대위 깃발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당에선 개별적인 입당·출마 선언만 비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 늦어지면 험지에서의 선거 운동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은 전날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입당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오전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의 합류까지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영입된지 약 40일 만이다. 민주당은 부산 등 험지에 장·차관 출신 관료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은 아직까지 비례후보 등의 발표는 늦추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인재 영입 준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는 이미 이미 청년 여성 인재 그룹을 대략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현재 국회 상황이 녹록치 않아 선거 국면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준비에 차질이 없으니 총선 체제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설명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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